양방향 도로 삼일공원→우암산 터널 방면 일방통행 전환

청주 우암산 명품 둘레길 예상도© 뉴스1
청주 우암산 명품 둘레길 예상도©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을 위한 우암산 순환도로 일방통행길 지정이 경찰 교통심의를 통과했다.파워볼게임

시는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가 우암산 순환도로 일방통행 지정 안건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일방통행 지정 구간은 삼일공원부터 우암산 터널 하부까지 3.8㎞로 방향은 삼일공원에서 우암산 터널 방면이다.

시는 양방향인 우암산 순환도로의 한쪽 차선을 일방통행로로 변경하고 남은 공간을 보행공간으로 조성하는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을 지난 6월부터 추진했다.

시가 일방통행길 지정을 위해 실시한 시민의견수렴 결과 응답자 3013명 중 2093명(69.5%)이 사업 추진에 찬성했고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 방향의 선호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 둘레길을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ghj@news1.kr

트럼프 “선거 조작” 긴급 회견
보다못한 방송사, 생중계 끊어
미 사상 초유 불복 점점 현실화
현직 대통령이 분열에 기름부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가 5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개표소 앞에서 시위 도중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디트로이트/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가 5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개표소 앞에서 시위 도중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디트로이트/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대선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불복 의사를 내비치며 대대적 소송으로 투쟁할 뜻을 명확히 했다. 초접전으로 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현직 대통령이 나서서 분열을 극대화하면서 장기적 혼란을 예고하는, 미국 민주주의의 추락 현장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파워볼사이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합법적인 표를 집계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 불법적 표를 계산하면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일 이후에 접수된 우편투표는 개표해선 안 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일부 개표 현장에서 공화당 참관인이 참관을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수많은 증거가 있기 때문에 많은 소송이 벌어질 것”이라며 “최고 법원에서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 자신이 각자의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판사들이 결정해야 할 거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소송을 벌여 결국 연방대법원에서 대선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첫날에도 이런 뜻을 밝혔지만, 이날 회견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가운데 긴급히 연 것이다. 바이든 후보는 전날 핵심 경합주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우편투표 개표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하며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270명)에 성큼 다가섰다. 이어 나머지 경쟁 주인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따라붙거나 기존 우위 격차를 더 벌렸다. 6일 오전 2시 현재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0.3%포인트 차로 추격했고, 조지아에서도 따라붙어 각각 49.4%로 동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색이 짙어지자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승복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도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들에서 투표 사기와 주 선거 사기에 대해 법적 도전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불복 투쟁에 들어갈 경우, 미국은 전에 없던 역사를 쓰게 된다. 2000년 대선 때 플로리다 재검표로 한달 동안 혼란이 지속된 적 있지만, 이번에는 현직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요체인 선거 전반을 부정하며 무더기 소송전을 주도하고 나섰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 부정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우편투표를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선거 패배 시 법원으로 끌고 갈 뜻을 밝혀왔다. 그는 특히 사법부 최고 기관인 연방대법원을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활용할 뜻을 숨기지 않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민주당의 반대에도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를 서둘러 연방대법관에 임명할 때, 우편투표를 “거짓”이라고 말하면서 “(공석 없이) 대법관 9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 불복 소송을 염두에 두고 보수 대법관을 보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공화당 안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합법적인 투표를 개표하는 데 며칠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에이비시>(ABC) 등 일부 방송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며 생중계 도중 회견을 끊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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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암호화폐 투자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 공격자는 일상대화를 이어나가며 부(富)를 과시하다 좋은 투자처가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를 종용한 뒤 투자금을 탈취해 사라진다.파워볼사이트

6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로맨스스캠이 진화된 형태의 암호화폐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로맨스 스캠이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성을 유혹, 결혼을 약속하는 등 신뢰를 쌓고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뜻한다.

고팍스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공격자는 친구 사귀기 앱 ‘미프’ ‘틴더’ 등을 통해 외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이용자에게 접근한다. 이들은 이성으로 속여 피해자와 대화를 이어가다가 “당신이 마음에 든다”며 메신저 앱 ‘위챗’ ‘왓츠앱’ 등으로 이동할 것을 제안한다.

공격자는 실시간으로 일상 이야기를 이어가다 돈다발이나 금고 사진을 전송하며 자신의 부를 과시한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데 수익이 높다. 당신이 좋기 때문에 알려주겠다”고 투자를 제안한다.

이어 공격자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 방법을 알려준다. 송금 시 상대를 특정할 수 있는 법정화폐를 피하고자 하는 것. 고팍스 조사 결과, 한 공격자는 시세 변동성이 적은 암호화폐 ‘테더'(USDT)를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공격자는 피해자에게 거짓 스캠 웹사이트 또는 앱 설치 프로그램을 보내주고 설치를 유도한다. 웹·앱은 피해자가 쉽게 사기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정교하게 구성됐다.

공격자는 암호화폐를 자신의 지갑주소로 전송하도록 유도한 뒤, 스캠 웹사이트·앱에 수익률을 조작하며 피해자를 안심시킨다. 피해자가 이를 의심하고 수익금 일부를 인출하고자 하면 소액의 경우 즉시 출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는 실제 출금이 되는 것이 아닌 공격자가 직접 법정화폐를 송금하는 방식이다.

소액 출금을 경험한 피해자는 안심하게 되고 이후 더 막대한 돈을 투자한다. 공격자 역시 이 때를 노리고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며 고액의 암호화폐를 추가 입금할 것을 요구한 뒤 피해자 연락을 차단하고 웹·앱을 폐쇄한 뒤 잠적한다.

국내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에는 이러한 스캠 피해를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팍스는 자체 조사 후 발견한 스캠사이트를 공개했다. 스캠 사이트는 Δbiexex.com Δfoxdigital.vip Δbit-unlimited Δsartcoin.com Δpeex.pro Δcxmtrading.com Δcxmprime.com Δftdime.com ΔEx.ncacoin.com Δbaishitecoin.net Δluckjupiter-coin.com Δglobalvillagecoin.com Δtrading-dd.com Δsw.coins.com ΔM93831.dtrex8.com이다.

이 중 일부 사이트는 폐쇄됐지만 추후 또 다른 피해자를 노리고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팍스 측은 “로맨스스캠 사기수법이 진화하고 있다”며 “공격자가 미인계를 활용해 막대한 돈이 담긴 금고가 한국 세관에 잡혀있다며 통관을 위한 세금납부를 요청하는 등의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진화된 로맨스스캠 접근 방법 (고팍스 제공) © 뉴스1
진화된 로맨스스캠 접근 방법 (고팍스 제공) © 뉴스1

hwayeon@news1.kr

‘불완전한 V자형’ 응답 40%..’U자형’ 20%, ‘W자형’ 16%으로 하락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향후 2년 경기 비관론 약간 증가”

독일 뒤셀도르프의 라인 프로머네이드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원을 그려놓은 모습. 2020.7.13.©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독일 뒤셀도르프의 라인 프로머네이드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원을 그려놓은 모습. 2020.7.13.©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다국적 기업 5곳 중 2곳이 앞으로의 전 세계 경기회복 양상을 두고 ‘불완전한 V자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은 또한 “초기의 경기회복 동력을 이미 잃었다”고 평가하면서 추후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6일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지난 10월14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1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대부분은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응답자의 40%가 ‘불완전한 V자형 회복'(incomplete V-shaped recovery)이 크다고 전했다. 경기 회복의 양상이 초기에는 V자형으로 급격하게 반등하는 듯하다가 중도에 완만한 회복세로 변화하는 그래프를 의미한다.

이어 20%는 ‘U자형’, 16%는 ‘W자형’, 10%는 ‘L자형’ 회복을 예상했다. ‘V자형’ 회복을 예상하는 기업은 7%에 불과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경기회복이 먼저 이뤄진 뒤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이 뒤따르거나 대유행이 재발하면서 경기가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또한 조사 대상 기업 3곳 중 1곳 이상은 향후 경기 전망이 “약간 더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10곳 가운데 1곳은 “훨씬 더 부정적”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9월에 비해 10월 들어 다국적 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이 더욱 악화된 것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불거지며 봉쇄조치에 돌입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2년간의 전 세계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약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설문에 답한 기업들은 초기의 경기회복 동력을 이미 잃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빚 부담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의 우려도 높았다. 중장기 리스크로 높은 부채 수준을 꼽은 기업은 전체의 35%에 달했다. 또한 91%의 기업은 이러한 리스크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역별로 유럽(33%), 북미(17%), 아시아·태평양(18%)을 근거지로 둔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업들은 전 세계에서 총 2조달러(약 230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60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설명을 붙였다.

sekim@news1.kr

학교 돌봄 법제화, 지자체 이관 중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총파업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학교 돌봄 법제화, 지자체 이관 중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총파업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초등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반대와 처우개선을 요구하면서 전면 파업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66개교 돌봄교실이 중단됐다.

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체 초등학교 297곳 가운데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가한 학교는 66곳으로 집계된다.

전체 돌봄전담사 526명 가운데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99명으로 약 18.8%수준이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전면 중단된 곳은 39개교 68실, 일부만 파업에 들어간 곳은 27개교 31실로 나타났다.

각 학교는 이날 하루동안 특별실을 활용해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하고 학교장 또는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돌보기도 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거나 외부 강사의 방과후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시간을 메우기도 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장은 “어쩔 수 없이 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해야했다”며 “아이들 귀가 시간이 제각각이지만 평소보다 약 한시간가량 집에 일찍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전담사 파업이 하루에 그쳐 다행이었다”며 “장기화하거나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면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는 타 시도와달리 특기 적성 프로그램과 방과후수업이 운영되고 교사들이 중간에 들어와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돌본 것으로 보인다”며 “돌봄 유형별로 나눠 사전에 준비하도록 안내했고 파업으로 인해 우려했던 돌봄대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는 현재 교육부에 촉구하고 있는 학교돌봄 법제화, 전일제 돌봄확대, 초등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저지 등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연말에 2차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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