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언론 풋볼런던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풋볼런던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화난 게 아니라 슬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토트넘 이적 무산 당시를 돌아봤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이적 무산에 대한 실망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FX렌트

스포르팅에서 뛰던 페르난데스는 전 세계 빅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토트넘 역시 페르난데스 움직임에 관심을 쏟았다.

풋볼런던은 ‘페르난데스는 2018~2019시즌 스포르팅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리그에서 20골을 터뜨렸다. 당시 토트넘의 사령탑이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토트넘은 페르난데스 영입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사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맨유보다 토트넘과의 관계가 더 가까웠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더 많은 돈을 원했다. 나는 화난 게 아니라 슬펐다. EPL 진출 꿈이 이뤄지는 줄 알았다. 당시 토트넘과 같은 EPL 팀에 오겠다는 꿈은 놀라운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에는 가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로 이적했다. EPL, 그리고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동시에 이뤘다. 기다림이 더 잘 됐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출발선에 4팀이 섰다. 2팀은 웃고, 2팀은 운다.

역대급 승격전쟁을 이어온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리그가 21일 끝이 난다. 당초 7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대전 하나시티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경기가 연기됐다. 순연된 대전-경남FC전만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치열한 순위싸움이 이어지는 만큼 형평성을 위해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도 이날 펼쳐진다. 이날 경기 결과로 승격 플레이오프(PO)에 나설 3, 4위팀이 결정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우승으로 승격이 확정됐고, 수원FC는 PO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3, 4위팀은 준PO를 치른 후 수원FC와 맞붙어 승자가 1부리그로 간다. 올 시즌에는 상주 상무가 연고이전으로 자동 강등되게 되면서 1부리그 11위팀과 치르는 승강 PO가 사라졌다.파워볼게임

현재 순위는 대전이 3위(승점 39·36골), 이랜드가 4위(승점 38·32골), 전남이 5위(승점 37·30골), 경남이 6위(승점 36·39골)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팀은 역시 3위 대전이다. 대전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PO 진출에 성공한다. 지더라도 이랜드와 전남이 3골 이하로 비기면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대전은 최근 흐름이 좋다. 브라질 트리오, 안드레-바이오-에디뉴의 동반 투입이 성공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에디뉴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승섭이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수비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승격 PO 티켓 경쟁에서 분명 가장 앞서 있는 팀이다.

반면 경남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다행히 다득점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랜드와 전남전 결과와 상관없이 승리만 하면 준PO 티켓을 거머쥔다. 이랜드-전남이 비길 경우, 3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경남-대전은 올 시즌 만나기만 하면 혈투를 펼쳤다. 5월 펼친 첫 대결은 2대2로 비겼고, 8월 펼친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3대2로 이겼다.

이랜드와 전남은 역시 이겨야 산다. 이랜드는 이길 경우, 무조건 승격 PO에 오른다. 비길 경우 복잡해진다. 대전이 비기거나 이기면, 4위를 차지하지만, 경남이 승리할 경우, 5위로 내려설 가능성이 높다. 대전과 다득점에서 4골 차이가 나는 만큼, 비길 경우, 다득점을 해야 한다. 전남은 경남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이랜드는 최근 전남에 강했다. 최근 4경기서 2승2무, 진적이 없다. 올 시즌에서도 5월 첫 맞대결에서는 0대0, 8월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2대1로 이겼다.

17일 FC안양과 경기를 치렀던 대전과 달리, 이랜드, 전남, 경남은 20일간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지친 선수들이 쉬었다는 이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감각면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전 역시 안양에 승리하기는 했지만, 전반 감각 부족으로 고생하는 모습이었다. 이랜드, 전남, 경남 입장에서는 휴식기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팀들은 일단 큰 변화 없이 하던대로 경기를 준비했다.

21일 경기는 올 시즌의 마지막, 그리고 운명을 결정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피튀기는 혈전이 기대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 번째 숙제는 투수쪽”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류지현 LG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11.1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류지현 LG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11.1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를 지휘하게 된 류지현(49) 신임 감독이 데이터 야구와 투수 파트 보강을 강조했다.파워볼사이트

지난 13일 LG의 제13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된 류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류 감독은 취임 일성에서 “LG는 내가 신인으로 입단해 27년간 몸담은 팀이다. 숙명이자, 가족과도 같은 팀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프런트와 함께 소통하고 협업해 더 발전된 LG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994년 LG에 입단 후 계속해서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2004년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LG에서 시작했다.

팀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선수들의 기량과 특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단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선수단과 소통, 프런트와 협업에도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그런 류 감독에게도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구단이 감독 후보 면접 때부터 강조했던 데이터 야구와 전문 분야가 아닌 투수 파트다.

류 감독은 “그동안 수석 코치도 했지만, 주로 수비 파트를 많이 맡았다. 수비 외에 다른 쪽의 데이터는 많이 보지 못했다. 내 개인 데이터와 구단의 빅데이터를 합쳐서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팀과의 소통도 더욱 늘릴 생각이다.

류 감독은 “우리 데이터 분석팀에 12명이 있다. 보통 코칭스태프 미팅 때는 코치진만 참석한다. 앞으로는 데이터 분석 팀장도 참석해 코치들과 서로 소통하고, 조율하다 보면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한 유격수로 활약했던 류 감독은 팀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투수 분야에도 더욱 공을 들일 생각이다.

류 감독은 “첫 번째 숙제가 투수 쪽이다. 제일 먼저 한 일도 투수코치들과 미팅이었다. 우리 투수들의 성향과 방향성 등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루 이틀 만에 될 일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LG의 퓨처스(2군) 타격 파트를 맡았던 김동수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한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김 코치는 포수 출신이다.

류 감독은 “내가 투수 출신 감독이 아니라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다. 전임 (류중일) 감독님도, 나도 야수 출신이다 보니 투수 부분에 대해 우려가 크더라”고 짚었다.

이어 “배터리 코치를 오래 하셔서 투수 파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김동수 코치를 수석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LG를 잘 알고 있는 류 감독이 ‘남은 부분’까지 채운다면, 팀도 함께 강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24, 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이어지고 있다. 

레길론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알 유소년 출신인 레길론은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세비야로 임대됐고 결국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레길론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레프트백으로 출전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자 레알에서 레길론을 다시 보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레알이 레길론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는 것이다. 레길론은 2500만 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3600만 파운드의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바이백 조항은 원할 경우 일정 금액을 내고 다시 데려갈 수 있는 조항이다. 실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은 2년 동안 레길론에 대한 바이백 조항과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길론이 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마르셀루가 없는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레알이 레길론에 대한 바이백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매체는 “마르셀루의 시대가 다 돼 가는 시기에 왜 레길론을 떠나보낸 것인지 의문스럽다”면서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것은 지단 감독이 구단에 레길론을 쓸 계획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단 감독이 한 번도 레길론에게 애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 스페인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선발로 활약하는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미스터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

알테어 마스크 거부 이어 권희동 팔꿈치 비매너 논란
팀 향한 싸늘한 여론, 3차전 통해 분위기 반전 절실

마스크 착용 거부했던 알테어. ⓒ 뉴시스
마스크 착용 거부했던 알테어. ⓒ 뉴시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NC 다이노스가 경기 외적 변수와도 싸우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NC는 현재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과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며 선전 중에 있다.

하지만 1차전 승리 이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마스크 착용 거부를 이유로 수훈 선수 인터뷰와 시상식 불참을 선언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알테어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면서 NC도 졸지에 부담을 떠안게 됐다.

알테어가 구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동욱 감독까지 직접 설득하겠다고 나서며 진을 빼는 등 마스크 논란은 선수단의 분위기와 경기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알테어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2차전에서는 권희동이 팔꿈치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권희동. ⓒ 뉴시스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권희동. ⓒ 뉴시스

권희동은 2차전 9회말 공격 때 타석에서 두산의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팔꿈치를 갖다 댔는데 이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19일 오후 한 때 권희동의 이름이 한 포탈사이트 실검 1위를 장악할 정도로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사구로라도 출루하겠다는 승부욕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세 번이나 팔꿈치를 가져다 대는 모습에 비매너 논란이 촉발됐다. 특히 권희동이 4회말 두산 선발 플렉센의 투구에 어깨 쪽을 맞는 과정에서 헤드샷을 맞았다고 주장하자 성난 팬심이 더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NC는 경기도 내주고, 매너에서도 비난을 받으며 상처만 남기고 말았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알테어가 남은 경기서 MVP가 된다면 마스크 착용 여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마스크를 쓴다 해도 1차전 때 거부 사건이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 있다. 또한 권희동의 매 타석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전력을 다해 싸워도 모자랄 판에 현재 NC는 경기 외적 변수와도 싸워야 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정규시즌 1위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지만 뜻밖에 변수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모양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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